GMO 인포메이션은 생명공학 관련 통계와 정책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기사 입니다. 이번호에서는 2023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 중 유전자변형생 물체 수입에 대해 요약하였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 센터(www.biosafety.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23년 국내로 반입된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총 1,028.2만 톤, 34.2억 달러 규모이다. 이는 전년대비 77만톤, 약 7% 감소한 수량으로 수입물량은 202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를 기록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의 조기 구매와 이로 인한 재고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이후 계속 증가한 수입금액은 코로나 팬데믹 종식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줄어들었다.
2023년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전체 수입량 중 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가 88%(906.5만톤)을 차지했고, 나머지 12%는 식품용 유전자변형생물체(121.7만톤)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유전자변형생물체 중 가장 많은 승인량은 총량의 87%를 차지한 사료용 GM 옥수수(893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식품용 GM 대두가 9%(92.8만톤), 식품용 GMO 옥수수 3%(28.9만톤), 사료용 GM 면화 1%(13.5만톤)이 이었다.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수입량은 2018년 이후 1천만톤 이상의 양을 꾸준히 수입하고 있지만, 2021년부터는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제 곡물가격과 재배국 재배여건 변화, 국내 보유재고량 및 가축질병 발병 여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주목할 만한 점은 식품용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수입물량이 2017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를 이어간 데 이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외 우리나라의 2023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최대 교역국은 브라질로 나타났다.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별 수입 승인량은 브라질 409만톤(40%), 아르헨티나 271.6만톤(26.4%), 미국 125,7만톤(12%) 순이었다. 괄목할 만한 점은 주요 3국 외 루마니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파라과이 등 기타국가들의 수입량도 총 221.6만톤, 총 수입량의 21.5%를 차지하며 교역대상국의 다변화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