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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대한민국 생명공학의 현장  
2024년 중, 고등학생 대상

미리가는 LMO 교실




2024년 7월 25일과 2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에서 ‘2024년 중, 고등학생 대상 미리가는 LMO 교실’(이하, LMO 교실)이 진행됐다. LMO 교실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LMO와 생명공학에 대한 이론 학습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견학 프로그램이다.

25일은 중학생 대상, 26일은 고등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됐으며, 각 프로그램은 강연과 실습 및 견학으로 구성됐다. 26일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연은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의 이만열 박사가 맡았다. ‘줄기세포 HOT ISSUE, 오가노이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줄기세포의 특징과 연구 사례, 이를 활용한 오가노이드의 개념에 이르기까지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 설명을 진행했다 두 번째는 대웅제약의 박준석 센터장이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생명공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AI가 가져온 신약 개발의 많은 변화와 기대감을 소개하는 동시에, 아직 AI로도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설명도 함께 소개하며 생명공학과 AI에 대한 참가 학생들의 앞으로의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세 번째 강의는 실험을 위한 LMO 안전관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이선화 팀장은 LMO의 정의를 비롯해 필요성과 위험성 그리고 관련 법규를 알기 쉽게 소개하며 이어질 실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참여하는 LMO 교실

이어진 LMO 교실은 실습과 견학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실험실에서 미생물의 DNA를 추출했고, 이를 직접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물론, 다양한 실험실 도구와 실험 기법을 체험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어색함이 묻어났지만, 사뭇 진지한 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생명공학연구원 견학도 이루어졌다. 실험동물자원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은 윤원기 책임기술원으로부터 실험동물자원센터의 역할과 실험동물들의 가치,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안전관리우수연구실에서는 연구실안전관리법에 규격화된 연구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바이오평가센터의 온실과 격리 포장시설을 직접 방문해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위해성평가 과정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LMO 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신청을 하게 됐다. 생명공학연구원을 직접 둘러보고 DNA 추출까지 하게 될 줄 몰랐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진로가 명확해진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LMO 교실은 LMO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생명공학의 최신 트렌드까지 소개해 참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노영희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는 생물 안전과 관련해 연간 약 7만명, 연구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약 50만명 정도 온,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LMO 교실은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아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교육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알찬 강의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LMO 교실은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향후 새로운 프로그램 관련 모집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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