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감자의 수입 승인을 반대합니다”
2025 몬산토바이엘
GMO반대시민행진
2025 몬산토바이엘 GMO반대시민행진 (이하 시민행진)이 지난 5월 24일 서울에서 진행됐다. 올해 반대시민행진의 타이틀은 “GMO 감자 수입 승인 반대! 유전자가위 규제 완화 반대!”로, 오후 5시에 맞춰 청계광장에 집결한 NGO단체 및 시민들은 자유 발언과 서울 시내 행진을 통해 GMO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5가지 요구사항의 관철
문재형 GMO반대전국행동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이세우 GMO반대전국 행동 공동대표는 “먹거리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약이 되어야 하는데, 이제는 그것이 약인지 독인지 알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감자가 수입으로, 그것도 GM 감자로 들어올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안전한 먹거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반대행진에 참가한 이들을 독려했다. 시민 행진에 참여한 이들은 자유 발언을 통해 정부에 건강한 식탁 그리고 건강한 생태계 보장을 촉구하며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공표된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자유발언을 한 가공 생산자 연합회 이승재 회장은 “GM 감자의 안전을 신뢰할 수 없고, 이로 인해 파괴될 농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식탁의 안전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농업과 가공의 현장에서 친환경 생산 기반을 지켜나갈 것.”이라 전했고 국제슬로우푸드협회 장현례 이사는 “감자의 자급률 문제도 그렇고, 향후 원물로 인한 GM 감자의 무분별한 확대도 무시할 수 없다. GM 감자를 막아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집회에서는 농민, 종교계 인사, 청년, 여성농민 등 다양한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줄을 이었다.
자유발언 이후, 집회는 GMO 반대 스티커 부착과 분필 퍼포먼스, 성공회대 학생들의 몸짓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행진 참가자들은 GMO 반대 구호를 함께 외치며 청계광장, 청계천로, 종로1가, 인사동네거리 등을 행진했다. 행진은 인근의 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약 200명의 시민이 참여한 시민행진은 인사동을 지나 열린송현광장에서 마무리됐다. 문재형 GMO반대전국행동 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GMO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목소리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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