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는 지난 2022년 12월 20일(화), 서울 페이토 호텔에서 2022년 KBCH 수행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 및 2023년도 사업계획 수립 등의 자문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김기철 센터장이 2022년도 각 사업별 수행목표와 주요 실적을 요약 발표하였고 이어 운영위원별 총평이 있었으며, 대체적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박경문 교수(홍익대), 이한길 교수(충남대)는 센터의 주요 업무 중 대국민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하여 내년에 추진할 시민패널 구축‧운영의 경우 목적을 명확하게 해야 하며 패널의 대표성 및 적절한 이해 수준을 어떻게 확보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기 센터장(생명연 바이오평가센터)은 2008년 「유전자변형생물체법」 시행 후 15년여의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많은 경험을 축적했으므로 예전 생명공학기술로 개발된 작물의 위해성평가나 안전관리 못지않게 바이오신기술(유전자가위, 합성생물학)로 만들어지는 제품의 규제 및 정책 마련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기환 전무(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부문)는 생물자원 이용 산업계 지원과 관련하여 기업이 관심 있는 DSI(디지털염기서열), 특허 출원 시 원산지 출처 공개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영향을 분석하여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 마련에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카르타헤나의정서」 국가책임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위탁기관으로서 KBCH의 역할을 인지하면서 외부의 변화에 맞추어 센터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국민인식조사, 바이오세이프티 웹진, KBCH브리핑 등 깊이 있는 정보 확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