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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H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시민패널,

국립생태원 GMO 안전관리 교육 및 실습 진행


 



지난 6월 24일,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에서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이하 KBCH)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시민패널(이하 시민패널)의 GMO 안전관리 교육 및 실습이 진행됐다. 바이오기술이 고도화되고 GMO의 활용 영역이 식량, 환경, 의약, 소재 분야로 폭넓게 확장되는 가운데, 기술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대전에서 활동하는 20여 명의 시민패널이 참여했다.

생태계 교란을 막는 보이지 않는 노력

이번 견학은 단순한 강연 청취를 넘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GMO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듣고,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첫 순서로 국립생태원의 김진희 팀장이 나서 GMO 안전관리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진희 팀장은 소속 팀을 자연 유출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살아있는 GMO’를 감시하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소개하며, GMO의 개념부터 유출 차단, 모니터링 및 밀착 감시에 이르는 핵심 안전관리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아무런 이슈 없이 세상이 조용하다는 것 자체가 안전관리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태계의 평온을 지키고 있는 연구진의 묵묵한 노력을 강조해 시민패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어 박진호 박사가 GMO 모니터링 프로세스와 검출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간이진단키트 실습을 이끌었다. 박진호 박사는 자연 생태계에 유출된 GMO가 의심 개체 채취, 현장 간이 검사, PCR 정밀 분석을 거쳐 고온·고압 멸균기를 통해 사멸되기까지의 정밀한 5단계 프로세스로 관리되고 있음을 상세히 안내했다.


시민패널들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원리가 유사한 단백질 기반의 ‘다중 간이진단키트’를 활용해 대조선(C)과 결과선(T)의 발현을 직접 확인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기술로 제작된 키트를 직접 다뤄보며, 현장 모니터링의 중요성과 국내의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

기후대별 생태계를 품은 에코리움 탐방

안전관리 교육과 실습을 마친 시민패널들은 국립생태원의 핵심 전시 시설인 에코리움을 탐방했다. 인원 규모를 고려해 서울과 대전 두 그룹으로 나뉘어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진행되었다.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5대 기후대를 모두 둘러본 시민패널들은 기후별 식생과 생태계의 특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우리가 왜 생태계 보전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생태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패널 견학에 참여한 서울 시민패널 유아라 씨는 “GMO 유출 시 대응뿐만 아니라 유전자 이동 가능성까지 장기간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의 GMO 안전관리 체계가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느꼈다. 평소 접하기 힘든 기관에서 직접 실습하고 연구원분들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니 꼼꼼한 관리 체계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기후별 동식물까지 살펴볼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고 말했다. 대전 시민패널로 참석한 박인 씨는 “직접 다중 간이진단키트를 실습하며 검사 결과가 뚜렷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먹거리와 생활 안전을 지키는 기술이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게 피부로 와 닿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분별한 GMO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애쓰는 국립생태원의 노력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에코리움에서 생태 해설도 들으며 생물들이 살아갈 환경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CH는 앞으로도 시민패널과 국민에게 GMO와 바이오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교육과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