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CLASS |


직접 듣고 보며 배우는 생명공학

대전삼육중학교·호수돈여고

멘토링 & 견학 바이오 CLASS




지난 7월, 미래의 바이오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생명공학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운영하는 ‘바이오 CLASS’를 통해 진행된 이번 견학에서 학생들은 생명공학의 의미부터 최첨단 연구 현장 견학까지 생생하게 체험하며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눈높이 캐릭터 멘토링으로 풀어낸 질병 치료와 백신의 세계

대전삼육중학교 바이오 CLASS 멘토링

7월 21일, 대전삼육중학교 1, 2학년 학생 6명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원을 찾았다. 학생들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유원동 연구원을 만나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바이오의학 분야를 재밌게 파헤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유원동 연구원은 중학생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한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과 그 치료 원리, 그리고 백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유원동 연구원은 현장에 참석한 학생들을 직접 캐릭터화하여 각자에게 연구 역할을 부여하는 독특한 방식을 멘토링에 도입했는데, 학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통해 치료제 개발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멘토링 이후 학생들은 실제 연구동을 견학하며 생명공학 연구가 펼쳐지는 생생한 현장을 직접 눈에 담았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연구 장비와 진지하게 연구에 몰두하는 연구자들의 모습을 보며 학생들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빛났다.

멘토링을 진행한 유원동 박사는 “중학생 대상 강연은 처음이라 세대 차이나 유치함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예상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어 한 단계 더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들의 기준보다 자신의 호기심과 행복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위해성평가부터 연구실 안전과 실험동물까지, 생명공학의 현장을 모두 살피다

호수돈여자고등학교 바이오 CLASS 견학

7월 30일에는 대전 호수돈여자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을 방문해 생명공학연구원의 여러 센터를 살펴보았다. 학생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바이오평가센터였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GMO(유전자변형생물체)의 제작 원리와 실제 활용 사례, 그리고 인체 및 환경 위해성 평가가 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들었다. 동시에, 교과서에서는 배우기 어려웠던 생활 속 GMO의 활용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GMO와 바이오산업에 대한 바른 지식도 쌓을 수 있었다. 이론 설명 후에는 온실 시설로 이동해 실제 안전성 평가가 진행 중인 GM 작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GMO 격리포장 시설까지 둘러보며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다.

두 번째 순서로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LMO 교육팀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을 맡은 이선화 팀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생명공학 관련 다양한 직무와 진로 방향을 소개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연구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필요한 이유와 준수 사항을 설명하고, LMO 안전관리 표준 연구시설 견학을 통해 실제로 안전한 연구 환경이 어떻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실험동물자원센터에서는 윤원기 책임기술원이 센터의 역할과 생명연구에 있어 실험동물이 가지는 가치 및 운영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다. 학생들은 연구 및 분양을 위해 준비 중인 마우스를 직접 관찰하며 생명공학 연구의 바탕이 되는 생명 자원의 중요성을 느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GMO의 과학적 안전성 평가부터 연구실 안전, 생명자원 관리에 이르기까지 생명공학의 전체적인 생태계를 다각도로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바이오 CLASS 견학에 참석한 호수돈여고 이유림 학생은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된 것은 물론, 생명공학의 다양한 분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견학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