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WIKI |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정의
GMO 그리고 LMO 




바이오 WIKI는 최근 바이오산업의 이슈나 <바이오세이프티> 웹진의 핵심 기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전 풀이형 정리 기사입니다. 이번호는 웹진 <바이오세이프티> 이해에 기본이 되는 GMO와 LMO의 정확한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전자변형생물체란? 


유전자변형생물체란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동물과 식물, 미생물을 의미한다. 때때로 ‘유전자조작생물체’, ‘유전적변이생물체’ 등의 용어가 대신 쓰이기도 하나 유전자변형생물체법에 따른 공식용어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이다.



국내에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중 옥수수, 콩, 유채, 면화 등 유전자변형작물이 수입, 유통 중이며 그 외 유전자변형동물은 장기이식을 위한 돼지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전자변형작물의 상업적 재배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해외의 경우 다양한 작물은 물론 빠른 성장성을 지닌 연어, 전염병 차단 모기와 같은 유전자변형동물이나 인슐린 생산 미생물 등 다양한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상업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유전자변형작물 개발과정

LMO와 GMO 너무 헷갈려요


그렇다면 GMO와 LMO는 무엇일까? 이 두 용어는 포털 검색에서도 그 의미가 부정확하게 검색되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두 단어의 의미는 같다. 모두 동일하게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의미한다. 살아 있는(Living)것의 의미를 담은 LMO(Living Modified Organism)는 생물다양성협약(CBD)이나 카르타헤나의정서 등 국제협약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유전적인(Genetically) 의미를 사용한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90년대 중반 이후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상업화되면서 사용된 용어로, 여기에서 GM식품과 GM사료라는 단어가 유래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단어에서 오는 혼란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제2014-114호)」 개정을 통해 ‘유전자변형’으로 명칭을 통일하였으며, 이후 유전자변형식품, 유전자변형사료, 유전자변형생물체 등의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정리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GMO, LMO를 같은 의미로 혼용 중이며 “유전자변형생물체”로 명칭을 통일하기로 했지만, 아직 과도기인 상황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125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TEL 042-879-8318   |   FAX 042-879-8309

COPYRIGHT(C) 2022 BY KB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