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GMO와 LMO는 무엇일까? 이 두 용어는 포털 검색에서도 그 의미가 부정확하게 검색되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두 단어의 의미는 같다. 모두 동일하게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의미한다. 살아 있는(Living)것의 의미를 담은 LMO(Living Modified Organism)는 생물다양성협약(CBD)이나 카르타헤나의정서 등 국제협약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유전적인(Genetically) 의미를 사용한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90년대 중반 이후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상업화되면서 사용된 용어로, 여기에서 GM식품과 GM사료라는 단어가 유래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단어에서 오는 혼란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제2014-114호)」 개정을 통해 ‘유전자변형’으로 명칭을 통일하였으며, 이후 유전자변형식품, 유전자변형사료, 유전자변형생물체 등의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정리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GMO, LMO를 같은 의미로 혼용 중이며 “유전자변형생물체”로 명칭을 통일하기로 했지만, 아직 과도기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