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CH 바이오패널 착수회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이하 KBCH)는 지난 3월 1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코빅동에서 ‘2026 KBCH 바이오패널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바이오패널의 운영 방향과 주요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바이오신기술 환경 속에서 신뢰성 있는 정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새로운 시각 더할 신규 패널 영입, 전문적 논의 확장 기대
이번 착수회의에는 연구개발, 정책·제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KBCH 관계자들이 참석해 바이오안전성 및 유전자가위, 합성생물학 등 바이오신기술과 관련한 최신 동향 및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기철 KBCH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시대로 접어들며 정보가 범람하는 만큼, 단순히 정보를 양적으로 전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성만을 앞세우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이를 뒷받침할 전문가를 교육하고 활용하는 것이 KBCH의 핵심 주안점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정보 제공과 더불어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바이오패널을 통한 오프라인 소통이 KBCH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바이오패널에는 다채로운 학문적 배경을 가진 신규 전문가들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초파리를 활용한 노화생물학 전문가인 민경진 교수(인하대학교 생명과학과)는 향후 GMO 및 Non-GMO 식품 관련 실험을 계획하고 있어, 연구 과정에서의 안전성과 위해성 관리체계에 대한 생생한 논의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편집 벼 개발 및 CRISPR 기반 기술을 연구하는 윤진미 교수(인하대학교 생명과학과)는 유전자편집 작물의 안전관리와 위해성 평가 분야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반충진 교수(서울시립대학교 환경원예학과)는 환경원예 분야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과 산업 수요 변화에 따른 관련 연구 흐름을 짚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새로운 시각 더할 신규 패널 영입, 전문적 논의 확장 기대
이어진 회의에서는 GMO 표시제, 유전자편집 작물, 합성생물학, 유전자변형 미생물의 환경 방출 규제 등 바이오안전성과 관련된 다각적인 현안 논의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해외 규제 변화가 국내 연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사회-연구 현장간의 소통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며, 최신 정보의 체계적인 수집과 공유가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바이오패널 전문가들은 앞으로 KBCH에서 발간하는 브리핑 작성에 직접 참여하며, 기술 및 규제 동향에 대한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이 작성한 전문 브리핑은 오는 4월부터 GMO정보포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KBCH 관계자는 “바이오패널 운영을 통해 현장감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바이오안전성 정보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